글로벌 커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 교육 브랜드,
PM English(@pm_english.kr)를 운영하는 아기사자님은
그동안 매달 무료 웨비나를 열어 부트캠프를 판매해왔습니다.
한 번 열면 약 400명이 라이브에 들어올 만큼 반응이 컸죠.
그런데 사람은 몰려도,
구매로 이어진 건 100명 중 5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매출을 내려면 매번 라이브를 다시 열어야 했고요.
이번에 아기사자님은 처음으로 웨비나도, 라이브도 없이 판매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웨비나 때보다 좋았습니다.
구매 전환율은 1.5배 이상 올랐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도 전, 오픈 첫날 첫 결제가 들어왔습니다.
라이브 없이, 어떻게 더 높은 전환율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영어를 더 잘하는 PM으로 바꿔달라”
저는 '아기사자'라는 이름으로 PM Englis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커리어를 꿈꾸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영어로 자신 있게 전달하도록 돕고 있어요.

🔺 PM English를 운영하는 아기사자님
시작은 뉴욕 회사에서 겪은 일이었어요. 저는 그 회사의 유일한 한국인 PM이었는데요.
"당시 고객으로부터 저를 영어를 더 잘하는
PM으로 바꿔달라는 요청이 리더십 팀에 전달된 적이 있었어요."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웠어요.
'내가 이곳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저는 원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했어요.
10대 때 영어 스피킹 대회 무대에서 쓰러진 적도 있거든요.
그래도 살아남고 싶었어요.
리더십 팀을 붙잡고 가르쳐달라고 했죠.
회의에서 의견을 내고, 개발팀과 협업하고,
제 판단을 설명하는 '프로덕트 영어'를 따로 배웠어요.
그렇게 결국 회사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이끌게 됐어요.
면접도 30번 이상 보면서 제 강점을 전달하는 법을 익혔고요.
돌아보니 오래 헤맨 이유는 하나였어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일상 영어를 잘하는 것과,
글로벌 회사에서 내 일을 설명하고 나를 어필하는 건 또 다른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부딪히며 배운 것들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그게 인스타그램 계정이자 교육 브랜드인 PM English예요.
지금은 콘텐츠와 무료 웨비나로 사람들을 만나고,
영어·커리어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어요.

🔺 아기사자님의 인스타그램 계정 PM English(@pm_english.kr)
배경은 달라도, 같은 질문을 들고 오는 사람들
기존에는 PM 영어 부트캠프를 기수제로 운영했어요.
찾아오시는 분들의 배경은 정말 다양해요.
-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은 PM과 기획자
- 이미 글로벌 팀에서 일하지만 회의에서 더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분
- 프로젝트 경험은 많은데 어떤 직무와 연결할지 모르는 대학생
- 공공기관이나 제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분까지요.
배경은 달라도 많은 분이 비슷한 질문을 들고 오세요.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경험으로 테크 업계에서 일할 수 있을까?"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같은 질문이요.
그래서 PM English에서는 두 가지를 중심으로 다뤄요.
- 문제를 정의하고 협업하며, 내 판단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PM·팀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 그리고, 프로덕트 업무와 면접에서 쓰는 영어예요.

🔺 처음 오신 분들께 PM English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계정인지 소개한 게시물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 신청이 많은 콘텐츠
지금은 주로 인스타그램에서
글로벌 테크 커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을 처음 만나요.
처음에는 어떤 콘텐츠가 웨비나 신청으로 이어질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여러 가설을 세우고, 어떤 이야기에 질문이 달리는지,
무엇을 저장하는지 하나씩 테스트했어요.
한 달에 한 번씩 웨비나를 열고, 유튜브 라이브에서도 팔로워분들을 만났고요.
그러면서 알게 됐어요.
조회수가 잘 나오는 콘텐츠와 웨비나 신청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는 다르다는 걸요.
글로벌 커리어, 영어, AI처럼 넓은 주제는 조회수가 잘 나왔어요.
PM English를 처음 만나는 분들께 닿기 좋았죠.
반면 웨비나 신청으로 이어진 건,
제가 만나고 싶은 분의 상황에 직접 말을 거는 콘텐츠였어요.
"지금의 영어와 경력으로 글로벌 테크 기업에 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가진 분처럼요.

🔺 아기사자님 릴스의 조회수 인사이트
이런 콘텐츠는 조회수가 적을 때도 많았어요.
대신 저장 수가 높았어요.
그 고민을 실제로 겪는 분들이, 나중에 다시 보려고 저장해두시는 거죠.
그리고 그런 분들이 웨비나에 신청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매주 콘텐츠 주제를 정할 때, ‘유입용’과 ‘전환용’을 나눠요.
웨비나를 알릴 때도 “무료 웨비나를 합니다”라고 말하기보다,
어떤 고민을 가진 분이 오면 무엇을 얻어갈 수 있는지부터 보여드리려고 해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 분들께는 댓글로 관련 자료를 나누기도 하구요.
예를 들어 AI 직무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본 분들께는,
AI 직무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정리한 노트를 보내드려요.
콘텐츠에서 관심이 생긴 분이,
자료로 한 걸음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요.

🔺 직무 노트를 자료로 보내주는 아기사자님의 게시물
웨비나에 368명이 참석했는데, 그 중 95%가 사지 않았다
콘텐츠를 만들고 웨비나를 진행하면서 많은 분을 만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꼈어요.
사람을 모으는 것과,
그분들이 필요한 상품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은 다른 일이라는 걸요.
예를 들어 웨비나에는 400명 정도가 신청했고,
그중 368명이 라이브에 참석했어요. 관심도도, 참여율도 높았죠.
그런데 참석자 368명 중 351명, 약 95%는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어요.

🔺 웨비나 라이브 채팅 화면
"그 숫자를 보면서 '더 많은 사람을 모아야겠다'보다
'이미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은 무엇이 궁금했고,
왜 다음 단계로 넘어오지 않았을까?'를 생각하게 됐어요."
그전에는 웨비나를 열고, 라이브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그 자리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 컸어요.
하지만, 모든 분이 같은 순간에
결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분은 테크 커리어가 자신에게 맞는지부터 알아보고 싶고,
어떤 분은 영어가 고민이고,
또 어떤 분은 당장 이직을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라이브를 해야만 매출이 나는 구조
가장 힘들었던 건, 매출을 만들려면
제가 계속 라이브를 준비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주제를 정하고, 콘텐츠로 사람을 모으고, 자료를 만들고,
라이브에서 오랜 시간 에너지를 쏟고.
하나가 끝나면 다음 웨비나를 다시 준비했어요.

🔺 지금도 매달 여는 무료 웨비나 안내 게시물.
물론 라이브 자체는 좋아해요.
팔로워분들을 직접 만나 질문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다만 이 구조라면, 사업이 계속 제 시간과 에너지에만 의존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라이브를 준비하지 못하는 기간에는, 관심 있는 분들이 계셔도
PM English를 충분히 알아보고 구매까지 이어갈 기회가 줄어들 수 있고요.
고객분들 입장에서도 생각해봤어요.
웨비나 날짜에 시간이 안 맞을 수도 있고,
라이브를 듣고 바로 결정하기보다 자기 상황을 더 살펴보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웨비나 신청을 받고, 라이브에서 설명하고,
할인과 결제 페이지를 안내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어요.
각자의 속도로 이해하고 판단할 과정이 부족했던 거죠.
그래서 웨비나가 열리는 순간만이 아니라,
그 전후의 고객 경험 전체를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7개월 동안 고객에게 들은 이야기로, 상품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다.
판매를 열기 전, 먼저 지난 7개월을 돌아봤어요.
이번에 판매한 건 PM English의 두 번째 버전, V2인데요.
기존 프로그램을 조금 고친 게 아니라
커리큘럼과 오퍼, 패키지 구성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했어요.
PM English는 작년 12월, 다섯 분과 무료로 시작했어요.
제 경험이 정말 도움이 될지, 어떤 방식이어야 실제 변화로 이어질지
가까이에서 피드백을 받고 싶었거든요.
사실 저에게는 가르쳐드리고 싶은 커리큘럼이 있었어요.
그런데 기수를 거듭하며 만나보니,
수강생분들이 정작 필요로 하는 건 조금씩 달랐어요.
누구는 영어로 말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고,
누구는 경험을 어떤 직무와 연결할지부터 막막해했죠.
그래서 프로덕트를 다듬고 또 다듬는 데 7개월이 걸렸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PM English를 다시 구성하는 데만 2개월을 더 들였어요.
V2에서 가장 크게 고민한 건 “더 많은 분께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한 분께 어떻게 더 깊이 관여할 수 있을까”였어요.
그래서 혼자 자신의 속도로 공부하고 싶은 분을 위한 선택지와,
1:1로 깊이 함께하는 고밀착 프로그램으로 구성을 나눴습니다.

🔺 혼자 실행하는 Core부터 1:1 피드백을 받는 Premium까지, 세 가지로 나눈 V2 구성
가장 오래 고민한 건,
가격보다 학습 경험의 완성도였어요.
저는 처음부터 강사로 일해온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학습 경험 설계(Instructional Design) 코칭을 받고,
해외 코스를 직접 사서 구성을 다 뜯어봤어요. 커뮤니케이션 코칭도 받았고요.
판매 목표를 정할 때도 결국 같은 질문으로 돌아왔어요.
얼마나 많은 분께 판매하느냐만큼이나,
함께하기로 결정하신 분들께 약속한 경험을 제대로 드릴 수 있는지가 중요했어요.
특히 1:1 프로그램은 한 분 한 분의 목표와 상황을 깊이 살펴봐야 해서,
제가 충분히 관여할 수 있는 범위를 먼저 생각했어요.
가격도 투명하게 가져가고 싶었어요.
웨비나에서 다음 기수에는 20% 인상될 예정이라고 미리 알렸고, 그 약속을 지켜왔어요.
저를 믿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한 사람의 흐름이 보이지 않아 답답했어요.
할인과 결제 페이지만 전달하는 대신,
고객분들이 궁금해하실 이야기를 차례로 나누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는 결제는 래피드에서 받고,
안내는 카톡으로 드리고, 인스타그램 DM은 또 다른 자동화 툴로 보내고 있었어요.
고객분에게는 콘텐츠를 보고, 자료를 받고, 웨비나에 오고,
구매하는 하나의 과정인데 제가 확인할 곳은 다 달랐어요.
누가 무엇에 관심을 보였고
이후 어떤 이야기를 더 나누면 좋을지, 한 흐름으로 보기가 어려웠죠.
다큐라이즈는 꽤 오래 지켜보다가 결제했어요.
가장 기대했던 건,관심을 보인 분들을 만난 뒤에도
그 관계를 계속 이어갈 흐름을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동료분들이 직접 만든 자료를 나눠주실 때 쓰는 방식이
제 입장에서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기리스트부터 이메일, 판매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다큐라이즈(@docurisekorea) 한곳에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판매 전에, 먼저 묻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판매를 열기 전에
다큐라이즈 폼으로 대기리스트부터 받았어요.
이전에는 웨비나에 오신 분들이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알기 전에
프로그램을 소개했던 것 같아요.
V2는 선택지가 나뉜 만큼,
먼저 각자의 목표와 상황을 듣고
맞는 코스와 자료를 안내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큐라이즈로 대기리스트 신청서를 만들고,
연락처만 받지 않고 몇 가지를 여쭤봤어요.

🔺 아기사자님이 실제로 쓴 대기리스트 신청서.
목표가 비슷해도 실제로 멈춰 있는 지점은 다르기 때문이에요.
해외 이직을 원하는 두 분이 계셔도,
- 한 분은 직무를 정하는 게 먼저고
- 다른 분은 면접에서 경험을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잖아요.
커리어 변화 시점을 물은 것도,
당장 변화가 필요한 분과 vs 아직 탐색 중인 분께
같은 속도로 결정을 권하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남겨주신 분들께는 일반 공개보다
먼저 안내하고 선착순 등록 기회를 드렸어요.
고민을 자세히 남겨주신 분들께는 따로 고민상담소도 안내했고요.
결제 링크 대신, 각자의 고민에 맞춘 안내 메일
모집 소식은 대기리스트에 남겨주신 이메일로 보냈어요.
신청할 때 남겨주신 목표와 고민을 바탕으로,
각자에게 필요한 코스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실 수 있도록요.
결제 페이지만 전달하기보다
프로그램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하셨으면 했거든요.

🔺 대기리스트에 남겨주신 목표와 고민을 보고 한 분께 보낸 안내 메일
"저에게 이번 대기리스트는
단순히 판매 전에 신청자 수를 모으는 창구가 아니었어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고객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에게 필요한 다음 단계를 생각해보기 위한 출발점이었습니다."
대기리스트가 알려준 의외의 질문
다큐라이즈에 쌓인 대기리스트 응답을 읽으면서
제 예상과 실제 궁금증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이미 커리어를 쌓고, 글로벌 테크 기업 이직이나
실무 영어를 찾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보다 앞 단계에서 고민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분들의 질문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테크 업계에서 일해본 적이 없거나,
프로젝트는 많이 했어도 어떤 직무와 연결할지 모르는 분들이요.
그분들께는 프로덕트 영어나 면접 준비보다 먼저,
테크 업계가 어떤 곳인지와 어떤 직무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부터 필요했어요.
제가 이미 안다고 생각하고 지나친 부분이
누군가에겐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궁금증이었던 거죠.
그래서 테크 업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긴 설명 자료와,
제 커리어 경험을 담은 약 3시간 분량의 녹화 콘텐츠를 모듈에 넣었어요.
"제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와 고객분들이 지금 당장 궁금해하는
이야기가 항상 같은 곳에서 시작하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웨비나 대신, 혼자 읽어도 이해되는 페이지
오픈 전에 가장 공을 들인 건 랜딩페이지와 판매 페이지였어요.
그동안은 제가 웨비나에서 직접 설명해야
상품의 가치가 전달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번에는 라이브에 오지 못했거나 바로 결정하지 못한 분도,
페이지를 따라가며 자기 고민을 정리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어요.

🔺 PM English 랜딩페이지
랜딩페이지는 처음 들어온 분이 무엇이 궁금해서 왔을지부터 고민했어요.
"내 경력으로 글로벌 테크 업계에 도전할 수 있을까?"
"영어는 어느 정도까지 필요할까?"
"나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같은 질문을 모으고, 어떤 순서로 만나야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이어질지 고객 여정을 따라 설계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나열하기보다,
"이건 내 이야기다"라고 느끼실 문장을 쓰고 싶었어요.

🔺 랜딩페이지를 설계하며 그린 고객 여정
판매 페이지에서는 각 프로그램이 어떤 분을 위한 것인지,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배우는지를 구체적으로 담았어요.
독학과 1:1 중 자기 상황에 맞는 걸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도록요.
기다려준 분들께만 먼저 연 ‘Special 페이지'
그리고 대기리스트에 계신 분들을 위해
'Special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어요.

🔺 대기리스트 신청자에게만 먼저 연 Special 페이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모집을 시작합니다"와
결제 링크만 보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PM English가 어떤 고민에서 만들어졌는지,
이번 프로그램에 무엇이 담겼는지 충분히 살펴보실 수 있는 공간을
일반 공개보다 먼저 열었어요.

🔺 결제 전에 살펴볼 수 있게 모아둔 PM English 자료실
결제 전에 읽어볼 자료도 이어드리고 싶었어요.
이미 만들어둔 커리어 인터뷰나 자료 모음집을
결제 전 징검다리로 활용하고 싶었거든요.
콘텐츠를 보고 관심이 생긴 분이 자료를 받아보고,
몇 차례 이메일로 더 필요한 이야기를 접한 뒤에 구매를 결정하실 수 있도록요.
홍보도 하기 전에 들어온 첫 결제

판매를 열고 첫 결제 알림을 봤을 때, 정말 기쁘고 놀랐어요.
웨비나를 하지 않았는데 들어온 결제였거든요.
본격적인 홍보도 시작하기 전이었고요.
"내가 직접 라이브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알아봐주시는 분이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기쁨은 "판매가 됐다"는 기쁨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제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방식으로
고객분들과 더 깊이 함께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실제로 함께하게 된 수강생분들의 출발점은 정말 달랐어요.
한 분은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과
테크 분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계셨어요.
다른 한 분은 프로젝트 경험을 Product Ops 커리어와 연결하고,
자기 판단과 성과를 영어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셨고요.
그래서 누구와는 포트폴리오를 함께 만들고,
누구와는 피칭 위주로 연습하며 각자 다른 과제를 드릴 수 있었어요.
숫자로 보면 이전보다 2.30%포인트 높아진 거예요.
라이브 없이, 더 깊게 고객분들과 대화한 것일 뿐인데
큰 매출로 이어졌다니, 저에게는 너무나 큰 감동이었어요.
한 고객이 결제하기까지 남긴 기록
돌아보면 결제를 만든 이유는 여러 가지였지만,
하나만 꼽자면 대기리스트 분들을 위해 따로 만든 Special 페이지였다고 생각해요.
다큐라이즈에서 구매하신 한 분의 기록을 열어보니,
9월 중순 무료 자료로 처음 들어와 환영 이메일과
우선 접수 안내를 열어보셨더라고요.
그리고 Special 페이지를 네 번 살펴보신 뒤 구매하셨어요.

🔺 한 고객의 기록. ① 9월 13일 무료 자료로 처음 방문 → ② 우선 접수 안내 메일 클릭 → ③ Special 페이지 4번 방문 → ④ 결제 (개인정보는 가렸어요)
사지 않은 분들께, 이유를 물었어요
대기리스트에 신청하셨거나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께 연락을 드려볼까 고민하던 때였어요.
마침 인스타그램에서 다큐라이즈(@docurisekorea)와
하이아웃풋클럽(@highoutputclub)이 나눠준 팁을 봤어요.
고객과 많이 대화하고, 구매하지 않은 이유를 직접 물어보라는 조언이었죠.
"정말 답장을 해주실까?" 걱정하면서도
한 분 한 분께 밤새 연락을 드렸어요.
구매하지 않으신 이유를 여쭤보는 게 처음엔 조심스러웠어요.
그런데 많은 분이 왜 구매하지 않으셨는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걸렸는지 길고 정성스럽게 답해주셨어요.
숫자만 봐서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이었어요.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감동받았고,
지금도 이메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요.
이번 판매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건,
관심을 가진 모든 분이 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이제는 모두에게 같은 프로그램을 권하기보다,
각자의 목표와 고민을 먼저 듣고
지금 필요한 선택지를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한 분이 결제하기까지의 길이 처음으로 보였어요
이번에는 대기리스트부터
이메일, 판매까지 다큐라이즈 하나로 진행했는데요.
1. 무료 자료가 구매 전, 징검다리 역할을 해줬어요.
다큐라이즈를 결제하며 가장 먼저 그린 그림이에요.
이미 만들어둔 커리어 인터뷰나 자료 모음집을
결제 전 징검다리로 쓰고 싶었거든요.
실제로 구매하신 한 분도 9월 중순,
무료 자료를 통해 처음 들어오셨어요.

🔺 'AI 시대 채용공고 읽는 법' 정리본을 댓글로 나눈 아기사자님의 릴스
2. 대기리스트에서 목표와 고민부터 들었어요
신청서에 연락처만 받지 않고,
가장 큰 목표와 막히는 지점, 커리어 변화 시점을 여쭤봤어요.
이 답들 덕분에 예상보다 많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분들이
테크 업계 자체를 궁금해한다는 걸 알았고,
관련 자료를 모듈에 더할 수 있었어요.
3. 끝까지 읽은 분께는 다음 자료가 자동으로 보내져요
제가 가장 즐겨 쓰는 기능인데요.
고객분이 자료를 90%까지 스크롤하면,
그다음에 필요할 만한 관련 자료가 이메일로 자동 발송되도록 연결해뒀어요.
하나를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관심 있게 읽어주신 분이 다음에 궁금해하실 내용까지 이어드릴 수 있어요.

🔺 자료를 90% 이상 읽은 분께 다음 자료를 보내도록 설정한 이메일 자동화
4. 기다려준 분들께 차례로 보낸 세 통의 메일
대기리스트에 계신 분들께는
- 환영 이메일,
- 먼저 공개하는 안내 메일,
- 우선 접수 안내 메일을
차례로 보냈어요. 결제 링크만 보내는 대신,
Special 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충분히 살펴보실 수 있게 했고요.
5. 한 분이 구매하기까지의 길을 따라갈 수 있게 됐어요
전에는 무료 자료, 이메일, 결제 기록이 따로 흩어져 있어
한 분의 흐름을 이어 보기 어려웠어요.
이번에는
- 무료 자료로 처음 들어온 날부터
- 이메일을 열고 링크를 클릭한 순간,
- Special 페이지를 다시 찾은 횟수,
- 등록 페이지를 거쳐 구매하기까지를
한 사람 단위로 이어서 볼 수 있었어요.

🔺 한 고객이 구매하기까지의 여정.
한 번 보고 바로 산 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여러 번 확인하며 결정하신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그분이 반복해서 살펴본 페이지를 보며,
앞으로 어떤 자료와 안내가 도움이 될지도
더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어요.
6. 사지 않은 분들과도 대화가 이어져요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께 이유를 여쭤보고 받은 답장으로,
지금도 이메일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 이야기를 더 좋은 경험으로 돌려드리고 싶어요.
언제 만나도 다음 단계를 찾을 수 있도록
아직 이 구조가 완성됐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고객분들과 직접 대화하며 필요한 도움을 살피는 부분도 여전히 많고요.
앞으로는 랜딩페이지부터 자료, 이메일,
상품까지 더 자연스럽게 잇고 싶어요.
처음 PM English를 발견한 분이
"나는 지금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를 스스로 이해하고,
자기 상황에 맞는 다음 단계를 찾아갈 수 있도록요.
웨비나와 라이브도 계속할 거예요.
사람을 직접 만나는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혼자 공부하고 싶은 분은 자신의 속도로 배우고,
더 깊은 도움이 필요한 분은 저와 함께
커리어 방향과 경험을 하나씩 정리할 수 있는
PM English를 만들고 싶어요.
아기사자님에게 다큐라이즈란?
혼자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팔로워 수나 매출처럼
눈에 보이는 숫자에 집중하기 쉬워요.
다큐라이즈를 쓰면서 그 숫자 뒤에 있는
한 분 한 분의 흐름을 더 자세히 보게 됐어요.
고객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배우고,
그에 맞춰 상품과 소통 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그리고 다큐라이즈는 기능뿐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팀의 철학까지 느껴지는 프로덕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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