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면 자료 보내드릴게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흔한 포맷이죠. 많이 본 만큼 피로감도 크지만, 지은님(@jay.pm.ai)에겐 4개월 만에 팔로워 4.7만, 브랜드 러브콜까지 만든 무기가 됐습니다.
보통 인스타그램 계정을 빨리 키우려 하면 ‘알고리즘 공략’부터 떠올리죠. 하지만 지은님 성장의 핵심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팔로워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였는데요.
이 글에서는 대외활동 기록용으로 쓰던 5천 팔로워 계정이 어떻게 단기간에 4.7만까지 커질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은님이 발견한 ‘팔로워 이해’ 인사이트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얻을 수 있는 것
- 트렌드·알고리즘보다 '팔로워 이해'가 먼저인 이유
- 욕먹는 자료 나눔 콘텐츠 vs 신뢰를 주는 자료 나눔 콘텐츠의 차이
- 정보성 콘텐츠를 브랜드 협업·수익으로 잇는 법
PART 1. 그냥 좋아서 올렸을 뿐인데, 그게 가장 큰 밑천이 됐어요
대외활동 기록용 계정이 'AI 크리에이터'로 방향을 잡기까지

Q. @jay.pm.ai 계정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됐나요?
이 계정은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운영했어요. 그때는 공부보다 기업이 돈 버는 방법, 마케팅으로 사람들 눈을 사로잡는 일에 관심이 많아서, 뉴스나 광고를 보고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어떤 의도로 만든 캠페인일까?'를 간단히 분석해 올리는 걸로 시작했어요.
대학에 가서는 자연스럽게 대외활동을 기록했어요. 광고마케팅 동아리, IT 동아리에서 한 공모전·경쟁PT·해커톤… 모든 활동을 다꾸처럼 예쁘게 꾸며 올리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 이때는 수익화나 브랜딩은 하나도 생각 안 했고, 순전히 재미로 했어요. 인스타그램 계정만큼은, 오롯이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저만의 힐링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Q. 'AI PM 크리에이터'로 방향을 잡은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나요?
방향이 완전히 바뀐 건 2025년 8월이었어요. AI 서비스 '라이너'와 협업하며 처음으로 '댓글 달면 자료 드려요' 포맷을 시도했는데, 반응이 제일 좋았어요. 그즈음 저는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PM·마케팅·운영을 다 하는 인턴이었는데, 저 말고 일을 해줄 사람이 없어서 AI를 동료처럼 매일 6시간씩 썼어요. 그러다 익힌 Perplexity 활용법을 간단한 편집만 더해 릴스로 올렸는데, 10만 조회에 저장이 4천이 찍혔어요. 거창한 꿀팁도 아니고 편집도 10분 만에 뚝딱 한 건데 잘 나오니까, '각 잡고 하면 더 잘 나오는 거 아냐?!'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AI 유즈케이스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요약
'재미로 꾸준히 쌓은 기록'이 계정 성장의 가장 큰 성장 밑천이 됐다.
PART 2. AI로 대충 만든 콘텐츠,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챈다
요즘 자료 나눔 콘텐츠가 욕먹는 이유와, 신뢰를 얻는 조건

Q. 내가 알고있는 정보를 공개적으로 푼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요?
처음엔 '내가 아는 걸 공개적으로 푸는 게 진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무엇보다 자칫 잘못하면 피드에 넘쳐나는 양산형 계정들과 똑같아져서 거부감을 살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거든요. '댓글 달면 자료 드려요' 콘텐츠가 좋은 시선만 받는 건 아니니까요. '별것도 아닌데 댓글까지 달아야 하나' 하는 반응도 있고요.
그래서 다짐했어요. 이 포맷을 쓸 거면, 받는 분이 불쾌하지 않게, 내 시간이 얼마나 들든 자료의 밀도와 퀄리티를 압도적으로 높이자고요.
Q. 욕먹는 자료와 욕먹지 않는 자료, 뭐가 다를까요?
저는 일단 자료 안에 담긴 '양'도 무시 못 한다고 생각해요. 받았는데 AI 프롬프트 다섯 줄만 딱 있으면 좀 그렇잖아요. 이걸 왜 만들었는지(기획 의도), 목차, 그리고 이걸 쓰면 뭐가 달라지는지 같은 '맥락'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가치 있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맥락이 없으면 안 좋게 받아들이시고요.
그리고 막상 받았는데 전부 유료거나, 처음부터 결제 링크로 넘어가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죠. 요즘 사람들은 이 크리에이터가 진심으로 공유하는 건지, 처음부터 돈만 보고 하는 건지 다 느껴요. 그래서 자료 공유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처음엔 무조건 진심을 담아 시간이 걸리더라도 쭉 적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팬이 쌓인 다음에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게 좋고요.

Q. 매번 공들여 자료를 만드는 게 힘들거나 아깝진 않으세요?
무엇보다 저는 AI 시대를 세 포지션으로 봐요. 모델·서비스를 만드는 '공급자', 그걸 써서 일을 해결하는 '생산자', 그걸 보고 직접 가입해 쓰는 '소비자'. 저는 소비자로만 머물고 싶지 않아서 생산자를 택했어요. 주 3회 유즈케이스를 올리려면 직접 써보고 공부해서 제 언어로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체화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진짜 배우고 성장하는 감각을 느껴요. 그래서 정보를 푸는 걸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보를 공유하는 데 드는 리소스가 100이라면, 그 과정에서 제가 얻어가는 건 200이에요."
Q. 그럼 자료를 만들 때 본인만의 기준이 있나요?
기준은 딱 하나예요. '내 머릿속에서 하나라도 스스로 떠올렸냐.' AI 스킬 레포지토리 같은 건 제가 아니어도 누구나 공유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자료를 만들 때마다 '이 정보가 나만 공유할 수 있는 건가?', '내 관점이 한 번이라도 들어갔나?'를 물어요. 퍼온 거라도 '이분은 이렇게 말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를 한 번은 얹으려고 하구요.
같은 주제더라도 다른 톤으로 만들 수 있더라고요. 하나는 정답을 떠먹여 주는 '전문가형' ('이렇게 하세요' 하고 스킬을 그대로 주는 자료). 다른 하나는 제 사고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구자형' (보는 분이 '아, 이 사람은 이렇게 했네? 나는 이렇게 응용해봐야지' 하게 만드는 형태)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어요. "항상 선구자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분은 제 자료를 그대로 따라 한 게 아니라, 제 사고의 흐름을 보고 본인 워크플로우에 적용하셨더라고요. 저는 이 차이가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따라 하게 만드는 자료는 한 번 쓰이고 끝나지만, 응용하게 만드는 자료는 그 사람의 워크플로우 안에 남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답을 주기보다, 제 관점이 묻어나서 각자 자기 식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자료를 만들려고 해요. 사람들이 결국 저를 팔로우하는 건 '정답'이 아니라 '제 관점'이 궁금해서니까요.
요약
욕먹지 않는 자료는 '양'이 아니라 '맥락과 진심', 그리고 나만의 관점이 있다.
PART 3. 제 계정이 큰 건 알고리즘 덕분이 아니었어요
인스타그램 단기 성장의 핵심, 트렌드와 '팔로워 이해'의 황금 비율

Q. 팔로워가 급격히 늘 때 가장 신경 쓴 건 뭐였어요?
1만을 찍고 나니 도파민은 있었지만, '이제 뭘 올리지?' 고민은 끊임없이 들었어요. 콘텐츠 방향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트렌드(저는 AI라 클로드, 새로 나오는 서비스 같은 것), 다른 하나는 나를 팔로우해주는 분들이 뭘 좋아하는지. 비율로 치면 3:7 정도가 딱 좋아요. 팔로워 이해만 있고 트렌드가 없으면 비팔로워 노출이 안 되고, 트렌드만 좇으면 팔로워 평균 시청 시간이 낮아져서 콘텐츠가 안 터지더라고요.
Q. 돌이켜봤을 때, 4.7만까지 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요?
알고리즘에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를 팔로우해주시는 분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 '팔로워 이해'가 제일 중요했어요. 알고리즘 자체가 팔로워 반응이 좋아야 비팔로워에게 퍼뜨려 주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스토리를 자주 올려 설문을 받았어요. '어떤 콘텐츠 보고 싶으세요?', '무슨 일 하세요? PM/마케터/개발자/디자이너', '문서 만들 때 제일 많이 쓰는 툴은?' 이렇게요. 제 기준으로 반응이 100개 이상 찍히면 '수요가 있다'고 보고 만들고, 반응이 없으면 제작까지 안 가요. 팔로워가 원하는지 미리 확인하고 만드는 거죠. 스토리는 작은 노력으로 큰 아웃풋을 얻을 수 있고, 자동화가 안 되니까 가장 인간적인 소통 창구이기도 해요.
Q. 다른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놓치기 쉬운 건 뭘까요?
'소재를 발굴하는 감각'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AI한테 '내 계정 주제로 소재 뽑아줘' 하면 100개는 뽑아주지만, 그걸 거를 수 있는 눈이 필요해요. 얼마 전 '클로드 스킬로 PPT 만들기'를 올렸는데 9만 조회가 나왔어요. PPT도 클로드도 사실 뻔한 소재인데, 이 둘을 새로운 구도와 음악으로 어떻게 보여줄지를 고민했어요. 소재는 뻔해도 웃긴 노래 깔고 코믹하게, 재밌게 올렸더니 터졌어요.
그 감은 어떻게 생기냐면, 저는 진짜 주 3회씩 올리면서 찾았어요. 이동 시간엔 릴스를 계속 보고, 좋은 건 음원·멘트·소재로 폴더링해 두고, 집에 가서 기획·촬영·편집하고. 이걸 몇 달을 계속했더니 여기까지 왔어요.
요약
트렌드 3, 팔로워 이해 7의 비율이 계정을 키웠다.
PART 4. 1만을 못 넘기던 정체기, 그리고 64만 조회 릴스로 뚫은 이유
성장 정체기를 버티는 힘, 그리고 정체를 뚫은 한 편의 릴스
Q. 성장이 멈춰 답답했던 시기는 없었나요?
8천~9천에서 1만을 못 넘기던 때(25년 말~26년 초)가 있었어요. 쭉쭉 크는 다른 크리에이터를 보면 부럽기도 했어요. 1만을 넘기면 진짜 크리에이터 같고 협업 문의도 더 올 것 같았거든요. 그때 제가 잘한 건 딱 하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 거예요. 잘 만드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게 더 어렵거든요. 그래서 요즘 누가 SNS 시작하고 싶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꾸준히 해보라고 해요.
Q. 그 정체기는 어떻게 뚫으셨어요?
결국 2026년 3월, 'AI로 카드뉴스 공장 만들기' 릴스가 제대로 터졌어요. 조회 64만, 자료를 받아 간 분만 2.4만 명. 이 영상 단 하나로 신규 팔로워가 21,317명 늘었어요. 그 뒤로 광고·협업 문의도 눈에 띄게 늘었고, "지은님, 저 그 카드뉴스 공장 영상처럼 만들어주실 수 있어요?" 하는 요청도 많았어요.
요약
잘 만드는 것보다 어려운 '꾸준함'이 정체기를 버티게 했고, 결국 한 편의 릴스로 터졌다.
PART 5. 끝까지 보고 싶은 광고 콘텐츠 만드는 법
광고 콘텐츠 첫 3초, 브랜드 로고보다 '대체하는 작업'을 먼저 보여줘야 하는 이유

Q. 잘되는 광고 콘텐츠와 폭망하는 광고 콘텐츠의 차이는 뭘까요?
광고를 맡기는 분들은 대부분 전 국민이 아는 서비스가 아니에요. 그래서 첫 3초에 브랜드 이름·로고·무슨 서비스인지를 강하게 넣고 싶어 하세요. 입장은 이해하지만, 사람들은 그 서비스를 모르거든요. 모르면 관심이 안 가고 바로 넘겨서 시청 지속 시간이 안 나와요.
저는 첫 3초에 '우리가 대체하려는 행동·작업'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관습적으로 쓰던 엑셀·구글 독스 대신 '이거 할 수 있습니다' 하면 '어, 나도 저렇게 하는데' 하고 보거든요. 서비스는 그 뒤에 나와야 설득이 되고 댓글까지 가요. 진짜 크게 터뜨리고 싶다면 서비스보다 '무슨 작업을 대체하는지'를 강조하는 게 훨씬 잘 터지는 길인 것 같아요.
Q. 광고주들이 특히 지은님 계정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요즘 AI 크리에이터가 정말 많은데, 어떤 서비스를 '이거 좋아요! 미쳤어요!'라고 하는 것보다 '제가 이런 걸 해봤는데 이건 미쳤어요!'라고 하는 게 훨씬 설득력 있어요. 본인만의 경험을 적재적소에 녹일 수 있는 점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요약
광고 콘텐츠는 브랜드보다 '대체할 행동'을 먼저 보여줄 때 더 끝까지 본다.
PART 6. 취미가 수익이 되기까지
정보성 콘텐츠를 광고 협업·외주·멤버십 수익으로 잇는 법

Q. 지금 인스타그램으로 수익화하는 방식은 뭐가 있나요?
크게 1) 광고 협업 콘텐츠 수익, 2) 콘텐츠 마케팅 외주 수익이에요. 외주는 크몽 같은 데서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저는 여태 한 외주를 모두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주했어요. 그래서 둘 다 결국 계정을 통한 수익화라고 생각해요. 최근엔 유료 멤버십 뉴스레터도 열었고요.
Q. 성과가 좋았던 캠페인 사례가 있다면요?
매니페스트라는 소프트웨어 기획 AI와 두 번 협업했는데 성과가 좋았어요. 제 콘텐츠에서 유입돼 결제까지 한 분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잘된 이유는 셋이에요. 1) 제 팔로워에게 딱 맞는 솔루션이었고, 2) 가려운 데를 긁어줬고, 3) 첫 3초에 서비스가 나오지 않았어요. '클릭 한 번에 와이어프레임 만들기'라는 후킹으로, 누구나 익숙한 피그마 화면에 와이어프레임이 생성되는 컷을 담았어요. 대표님이 이 후킹과 구조를 바로 오케이해주셔서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광고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들어오는 데는, 콘텐츠의 모든 유입 성과를 데이터로 깔끔하게 정리해 광고주께 보여드릴 수 있느냐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요즘엔 다큐라이즈로 콘텐츠 데이터를 다 챙기고 있어서 좋아요.
요약
광고·외주·멤버십까지, 모든 수익은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들어왔다.
PART 7. AI 시대의 크리에이터로서
AI가 못 만드는 '오리지널리티', 그리고 AI를 제대로 쓰는 타이밍
Q. 요즘 AI 콘텐츠를 보면서 아쉬운 점은요?
AI가 뽑아주는 콘텐츠엔 톤이 있어요. '이거 미쳤어요', '이제 이거 끝났습니다' 같은 뻔한 멘트요. 프로젝트 맥락이랑 제 계정을 다 입력해도 어쩔 수 없는 톤이 있는데, 그게 많이 묻어나면 보는 분들도 'AI로 기획하고 만들었구나'를 다 느끼세요. 오리지널리티가 안 묻은 콘텐츠를 요즘 사람들은 다 알아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편집 스타일을 일부러 고정 안 해요. 인스타그램은 좀 쉬려고 오는 공간이기도 한데 '이거 안 쓰면 대체됩니다' 같은 콘텐츠로 부정적인 감정을 드리고 싶지 않거든요. 후킹도 '이거 안 쓰면 뒤처집니다'가 아니라 '이거 쓰면 더 일잘러가 될 수 있습니다'처럼 긍정적인 화법을 쓰려고 해요.
Q. 그럼 AI는 언제 활용하는 게 좋다고 보세요?
저는 내 위닝 공식이 생겼을 때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주 3회를 세 달쯤 하니까 어떤 콘텐츠가 잘되는지 패턴이 보이거든요. 그때부터 AI한테 구구절절 말해요. '이번에 올렸는데 여기서 반응했고 여기서 다 나갔어, 잘된 콘텐츠는 평균 시청 6초 나왔어, 너가 보기엔 어때?' 이렇게요. 처음부터 'AI한테 후킹 공식 다 때려 넣고 해줘' 하는 것보다, 본인 위닝 공식이 생긴 뒤에 쓰면 능력이 훨씬 증폭되는 것 같아요.
요약
AI는 '내 위닝 공식'이 생긴 뒤에 쓸 때, 오리지널리티를 죽이지 않고 능력을 증폭한다.
PART 8. 4개월 전의 나에게
자료를 '뿌리는 일'에서 '팔로워를 이해하는 일'로, 그리고 숫자를 대하는 태도

Q. 4개월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요?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에요. 전엔 '내 눈에 잘될 것 같은 거', '내가 저장해둔 거' 위주로 만들었다면, 지금은 제 계정에 위닝 콘텐츠가 쌓였고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가 머릿속에 축적됐어요. 이게 진짜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저만의 자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Q. 그 '팔로워 이해'를 요즘은 어떻게 하세요?
처음엔 스토리 설문으로 시작했어요. 그러다 자료를 받아가는 분이 늘면서 '이분들이 어디까지 봤고 뭘 더 원하는지'가 안 보여 답답했는데, 그 답답함을 다큐라이즈로 풀고 있어요. 요즘은 자료를 나눌 때 문서 안에서 바로 질문을 받거든요. 스토리가 전체 팔로워에게 묻는 거라면, 자료를 받으러 들어온 분께 문서 안에서 물으면 그 주제에 진짜 관심 있는 분들의 응답만 쌓여요. 허수가 없으니 수요에 대한 시그널이 훨씬 정확하고요. 자료를 그냥 뿌리던 것에서, 자료로 '팔로워를 이해하는 것'으로 바뀐 거죠.
Q. 처음 계정을 만들던 그때의 나에게 한마디 한다면요?
솔직히 그땐 숫자(팔로워나 조회 수 같은)에 엄청 연연했어요. 반응이 없으면 '방향이 틀린 건가' 싶고, 잘되는 계정 보면서 흔들리기도 했고요. 지금도 그게 중요하지 않다곤 못 하겠어요. 근데 돌아보면, 팔로워나 조회 수를 목표로 뒀을 때보다 제 감각을 쌓고 제 사고가 묻어난 콘텐츠를 꾸준히 올렸을 때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의 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이거예요.
"숫자는 결과로만 보자, 기준으로 두지 말고."
Q. 앞으로 그리는 다음 단계가 있나요?
지금까지 'AI를 어떻게 쓰는지'를 전달했다면, 다음 챕터는 'AI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함께 나누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툴 소개나 활용법은 이제 많은 분이 잘해주시거든요. 저는 그보다 'AI 시대에 PM으로, 한 명의 사람으로 어떤 기준을 갖고 일하고 성장하고 꿈을 이루는지' 그 여정 자체를 콘텐츠로 만들고 싶어요.
요약
자료 나눔의 목적은 '배포'가 아니라 '팔로워 이해'다.
데이터를 보기 시작하자, 팔로워 숫자 뒤에 숨어 있던 '찐팬'이 보였습니다.

지은님 이야기가 와닿는 건, 자료 나눔을 해본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본 지점을 지은님도 똑같이 지나왔기 때문일 거예요.
'댓글 유도하면 다들 싫어하려나?'
'내가 가진 걸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지?'
'팔로워 수 말고 진짜 내 팬은, 수익화는 어떻게 연결하지?'
지은님은 여기에 '더 진심으로, 더 깊게, 더 나만의 관점으로'라고 답했어요.
자료를 양산형이 아니라 '응용하게 만드는 자료'로,
숫자를 목표가 아니라 '팔로워를 이해하는 단서'로 쓰기 시작하면서,
계정은 커리어와 수익을 여는 자산이 됐고요.

그 터닝포인트의 한가운데엔 '다큐라이즈'가 있었습니다. 누가 내 자료를 끝까지 보는지, 어디서 멈추는지, 어떤 사람에게 어떤 소재가 통하는지. 이걸 알 수 있으면 자료 나눔은 '공짜로 퍼주는 수고'가 아니라 '내게 맞는 사람을 찾는 수단'이 되니까요.
인터뷰 끝에서 지은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터일수록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올리느냐'가 아니라, '내 콘텐츠가 실제로 누군가의 행동을 바꿨느냐'라고 생각해요. 팔로워가 늘수록 그 연결을 더 깊게 만들어야 하는데, 다큐라이즈는 자료를 뿌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문서 하나 안에서 리드 수집, 질문, 피드백까지 이어지거든요. 저한텐 그게 팔로워를 '진짜 내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이었어요. 영향력을 콘텐츠 안에만 가두지 않고 밖으로 넓히고 싶은 크리에이터라면, 한 번쯤은 꼭 써봤으면 좋겠어요."
지은님에게 다큐라이즈는 성장을 만들어준 비결이 아니라, 자료 나눔을 '관계'로 바꿔준 수단이었는데요. 그리고 그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가는 다음 챕터도, 다큐라이즈와 함께 그려가고 있었습니다.
다큐라이즈
📈 문서 하나로, 내 팔로워를 팬·고객·매출까지
🔥 베타 유저 누적 자료 조회 20만 건 돌파
- 자료 1개로 찐팬 모으기 → DM 자동화 → 매출 전환까지
- 다큐라이즈는 자료 하나로 내 팔로워를 팬·고객·매출까지 이어주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 자동화 서비스입니다. - 7월 13일 정식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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